boostcamp ai tech 3기 3주 회고

2월 03일 목요일

5일 간의 설 연휴가 끝난 뒤 첫 수업을 들었다. 이틀만 지나면 다시 휴일이라 마음이 붕 떴는지 집중이 잘 안 되었던 날이다.
이번 주부터 시각화 수업이 진행되는데, PyTorch보다 훨씬 쉽고 재밌는 수업이라 기대가 된다. 학부 시절 프로젝트 땐 그냥 이것저것 검색해서 필요한 코드를 보고 썼는데 이번 기회로 제대로 공부해야겠다.
간단하게 이론 수업을 듣고 실습을 하는 수업이 계속 되었고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쉬웠다. 다만 numpy 관련 함수를 모르는 게 있어서 시각화 설정 시에 궁금한 코드가 일부 있었다.

오늘 피어세션에선 딱히 질문을 주고 받을 게 없었기에, 학습 성과 공유 후에 곧바로 알고리즘 문제를 선택해서 풀었다. 오늘은 최진혁님께서 ‘장난감 경주’ 문제를 선정해주셨고, 나는 피어세션 시간 내에 푸는 데에 성공했다. 처음에 브론즈 1로 티어가 표기되어 있었는데, 이분 탐색 문제라서 이와 비슷한 문제와 티어를 맞춰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난이도 기여에서 실버 3으로 책정했다. 물론 단순 수학으로 풀 수도 있는 문제였지만 내 생각으론 출제자 의도는 이분 탐색인 것 같았다.

2월 4일 금요일

Matplotlib에 이어서 seaborn에 관해서 배웠다. 점점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을 배우게 되면서 이해가 잘 안 되는 코드도 있었다. 대개 아직 복습을 안해서 앞서 설명했던 함수나 파라미터 따위가 기억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주말 동안 전체 코드를 직접 따라치고 조금씩 수정해보면서 실행해야겠다.

이번 주는 스페셜 피어세션이 없다. 그래서 다른 조의 캠퍼분들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 멘토링 시간도 없어서 아쉽다. 대신 오피스 아워는 있었는데 이번 시각화 강의 마스터분이 백준 랭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캐글 랭커인 것도 대단하지만 알고리즘 공부를 좋아하는 나로선 백준 랭커인 게 더 대단해보였다.

피어세션 시간에 ‘개똥벌레’ 문제를 주정호님이 고르셔서 풀었다. 예전에 풀었던 문제지만 여전히 어렵게 느껴졌다. 나는 bisect을 이용해 풀었는데, 다른 사람 코드를 보니 그냥 누적합으로 더 짧은 코드를 짜서 푼 경우가 많은 것 같다.